영화나 드라마, 연극, 게임 시나리오 등의 각본을 창작. 본 캐릭터는 드라마와 연극의 각본을 주 분야로 삼고 있습니다.

배우인 아버지를 따라 어릴 적부터 방송국과 촬영 현장을 드나들며, 배우들과 스태프의 회의, 연출 등을 가까이서 봐 왔다.
그렇게 여느 때와 같이 촬영장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구경하고 있다가, 불현듯 생각이 들었다.
'저 사람이 여기서 죽어야 재밌어질 것 같은데···.'
평소 자신을 귀여워해 주던 감독에게 슬쩍 말을 꺼내 보았다가, 깊은 고심 끝에 감독은 아이의 의견에 맞추어 촬영을 전면 수정하였다.
이후 이 작품은 대중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많은 이들에게 칭찬세례를 받은 아이는 자신감이 피어오른다.
그때부터 자신만의 특색있는 각본을 짜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아이의 재능은, 머지않아 개화했다.
아이가 작성한 각본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가 무려 시청률 70%의 역대급 대히트를 치고 만 것이다.
(드라마의 장르는 미스터리 로맨스로, 제목은 '나오코씨는 보고 있어.' )

본격적으로 명성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고, 어느덧 고등학생이 된 아이는 프리랜서 각본가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주로 드라마 및 연극의 각본을 외주받는다.
그녀는 모든 장르를 추구하며, 편협되지 않은 시각으로 각본을 서술해간다.
어느 각본이든 그녀의 이야기는 대중의 호응을 이끌고 인정받는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고 했지만, 특히 자신 있는 분야는 인간관계를 다루는 것이다.
그녀는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심오함을 꿰뚫어 보고 이를 자유자재로 다루어 이야기를 잇는다.
어느 소재가 메인이던 그것을 둘러싼 인간들의 관계를 얼마나 잘 녹여내느냐가 이야기의 핵심이자, 중심이라고 그녀는 생각한다.
따라서 그녀는 인간관계에 흥미가 깊다. 어떠한 관계든 그녀에게 좋은 소재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