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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농부
NO.2 한 꽃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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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꽃마리 전신_edited.png

NO.02

초고교급
         

내가  쌔빠지게 키운거여.

한꽃마리 전신_B.png
한꽃마리 전신.png

★★★☆☆

한 꽃마리
Han Kkotmari

출신 고교
성별

몸무게
생일
혈액형
연령
​국적
​정신력
소지품

백양고등학교
여성
150cm
45kg
4월 29일
Rh+O
18세
한국
■■■■□
여러 식물 종자가 든 가방
목장갑

초고교급 농부

서술 된 지명은 모두 가상으로 만들어진 허구의 장소입니다.
한국 남쪽에 위치한 백양도에서 자란 꽃마리는
느 식물이든 흠 하나 없이 좋은 품질로 기르는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다. 국내에 존재하는 수많은 섬 중
하나에 불과한 곳에서 자라는 동안 이 재능을 알아보는 이는 당연하게도 없었다. 얼
마 없는 어린 아이 중 한 명일 뿐인 꽃마리는 그저 야무지다는 말만 들어오며
조부모 님의 뒤를 이어 농사에 뛰어들었다. 섬 내 어른들은 홀로 남겨진 꽃마리를 걱정하며 일을 도와주고자 했으나 그 손길이 무색하게 꽃마리는 자신의
두 손으로만 넓은 농지를 돌보았다. 무거운 비료 포대와 장비들도, 다룰 수 없는 농업용 기기도 꽃마리에게 벽이 되지 못했다. 꽃마리는 생업으로 인해 나오는
아이들이 다섯 손가락에 꼽을 만큼 적은 학교를 매일 다니면서도 하루를 다 바쳐도 모자랄 농사일을 쉽게 끝냈다. 그리고 섬에 자란 들꽃을 모아 집 주변과
조부모의 무덤가에 심으며 여유를 만끽했다. 시간이 흘러
꽃마리가 섬 사람들에게 안기는 수확물의 질이 상당히 좋다며 칭찬이 마를 날이 없는 가운데 집
주변에만 넘실거리던 꽃이 점점 거리와 산, 절벽, 선착장 등 곳곳으로 퍼져나가며 섬 밖의 눈길을 끌었다.

백양도 인근을 지나가던 사람들은 겨울임에도 봄처럼 화사한 색으로 물든 섬에 큰 흥미를 느꼈다. 이 흥미가 방문으로 이어지고 그 후기가 입 소문을 타기를
몇 번. 섬은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게 되었다. 이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섬과 꽃 전시', '백양 노을 축제' 등이 열리며 해외에도
한국을 방문할 시
반드시 가야 하는 관광지
라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를 취재하러 온 여러 미디어 매체에 꽃마리의 재능이 담기며 알려지고 키보가미네의 스카우트를 받게 되었다.
생업이 정해진 섬 내에서 공부란 의미가 없고 미성년자 수가 바닥을 치는 가운데 꽃마리가 다니는 학교는 당연하게도 폐교 직전이었다. 해서 이 스카우트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학교는 절대 빠지지 않던 꽃마리에겐 꽤 반가운 소식이나 다름 없었다. 타 지역도 아닌 타국으로 가야 하지만 개의치 않는다는 듯 꽃마리는
스카우트를 받아들였다.

성격

 성질이 급한
기한이 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당일에 끝내야 하며 한 시라도 일을 하지 않으면 몸살이 난다. 몸이 열 개여도 모자랄 농사를 쉽게 해치우는 만큼 무얼 하든 여유

시간이 넘치지만 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바쁘게 돌아다녀야 살 맛이 난다고 종종 말한다. 할머니를 닮아 입이 험한데 제 예상과 달리 조금이라도 뒤처진다
싶으면 화를 내거나 투덜거린다. 할아버지께서 입조심하라며 타이른 덕분에 타인 앞에서 함부로 욕을 내뱉지 않는다. 이 좋지 못한 성격을 고치기 위해 흥분할
경우 먼저 심호흡한다.

 오지랖쟁이
조부모를 닮아 남 챙기는 걸 매우 좋아한다. 특히 먹을 것에 예민하고 건강에 대한 기준이 남다르게 높아 아무리 건장한 사람을 볼지라도 뼈 밖에 없다며
호들갑을 떨기 일쑤. 친하든 친하지 않든 대뜸 다가가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어한다.


 대범한
독뱀이 튀어나온다는 수풀을 겁도 없이 휘젓고 성난 멧돼지가 나타나도 한숨만 내쉬고 자리를 지킨다. 마을 어른들도 쉬쉬하며 피하는 폐가도 제 집마냥
들어갔다 나오니 섬 내에선 전설처럼 내려오는 장군신이 꽃마리와 함께 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심심치 않게 오간다.⁠⁠⁠⁠ 이렇게 꽃마리는 남다른 제 힘을 믿고
대담하게 굴며
마을 내 험한 일이 있다면 망설임없이 달려가 돕는다.

기타

 백양도
대한민국 남쪽에 위치한 섬 중 하나. 작지도, 크지도 않은 섬이다. 꽃과 관련된 이름과 설화가 있으나 나이 있는 어른들의 입으로만 타고 내려오는데 그칠 뿐,
그 외 특별한 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평범한 섬이었다. 현재는 꽃마리의 재능으로 한 송이의 꽃이 된 섬이라 불리고 있다. 배를 타고 오는 모든 관광객들은
멀리서부터 여러 빛에 물든 섬의 모습을 보고 감탄한다. 선착장에 내리면 먼 절벽까지 이어지는 꽃의 물결을 볼 수 있으며 바다 냄새를 지울 만큼 강한 꽃향기를맡을 수 있다. 때문에 꽃 알레르기가 있다면 비추천하는 관광지. 어딜 가든 꽃이 있어 꽃과 함께 걷는 기분이 든다는 평이 자자했다. 꽃길이 펼쳐지는
선착장에서부터 압화 액자와 책갈피가 걸린 담벼락을 지나 꽃 폭포를 살피고 내려오는데 반나절 이상이 걸린다. 또 이곳에 방문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으며 살고
있는 주민들이 있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몇몇 큰 섬에 머무르며 오고 가는 편이 좋다고 한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지만 가장 추천하는 날은 9월 초,
'백양 노을 축제'가 열리는 시기다. 해당 시기엔 사라지지 않는 노을이라 불릴 만큼 주홍빛으로 물든 백양도와 섬의 특산 식물인 백양꽃을 구경할 수 있다.


· 꽃마리는 날 때부터 조부모님의 손에 자랐다. 할아버지는 꽃마리가 13살이 되었을 때, 할머니는 꽃마리가 16살이 되었을 때 돌아가셨다. 두 분은 늘
  '꽃으로 가득한 백양도'에 대해
말씀하셨다. 이 섬은 꽃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한 때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귀한 노을이 가득 피었다더라, 꽃을 사랑하
  장군신이 휴양지로 삼아 머무르던 섬이지만 사람들이 잊었다더라, 하지만 잘 가꾸면 다시금 신의 축복이 찾아올 것이다, 등등. 이 이야기는 백양도의
  선
착장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볼 수 있는 안내판에 적혀있다.

· 담벼락에 걸린 압화 액자와 책갈피는 꽃마리가 만든 것이다. 계절이 지나 시들어가는 꽃을 빠르게 거두어 만든 것들 중 보기 좋은 것으로 섬을 꾸몄다.
  식물
을 돌보는 것을 제외하곤 재주가 없어 평범하지만 꽃마리의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특별함이 생겼다. 이 특별함에 이끌린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기에
  '섬과 꽃 전시'가 열리게 되었다.


· 당연하지만 집에 컴퓨터도 있고 핸드폰도 소지하는 걸 잊을 뿐, 능숙하게 다룬다. 농업과 관련된 거라면 무엇이든지 알고 있으며 이외에는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지식 수준을 갖고 있다. 젊은이 수가 적은 마을 내에서, 공부보다 생업에 집중하는 섬 내에서 유일하게 공부도 생업처럼 잘 챙긴 학생이었기에 선생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과외에 가까운 수업을 받았다. 하지만 배우는 것을 제외한 토론, 시험 등 머리를 아프게 만드는 상황을 싫어하며 피하고자 한다.

텍스트 관계
『비즈니스에 우정 더하기』
  꽃마리
 강민

백양도가 '섬과 꽃 전시', '백양 노을 축제'로 유명해지기 시작할 때 즈음, 민한이 가족여행으로 섬에 방문했고, 아름다운 꽃과 풍경에 부모님이
반해버렸고 근처 큰 섬에 별장을 지어 꽃이 필 무렵부터 여름까지 자주 여행오게 되었다. 그리고 '섬과 꽃 전시'에 영감을 받은 민한이 꽃마리에게
섬에서 만든 압화로 비누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콜라보를 제안했고 백양도 한정판으로 판매하게 되었다.

민한에게 있어 꽃마리는 처음에는 비즈니스적인 관계였지만 한살차이여서 그런지 지금은 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한다. '마리'라는 애칭으로도 부르는
모양. 꽃마리는 매번 섬에 들락날락하는 강민한을 두고 '요즘은 이런 단골 관광객도 있나?'하고 보았지만 '마리'라고 불린 후로 '강민'으로 부르게
되었다.
SUMMER CHAOS FESTITAL
A Friend Like Me (Electro Swing Remix)Dave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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